자전거교통사고 5년새 45% 급증

입력 2009-07-2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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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교통안전硏, 자전거 이용자 과실 사고 증가

최근 5년간 자전거교통사고가 45%나 급증했다.

27일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국내 자전거 교통사고 특성분석 및 이용실태 진단'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3년에 비해 2007년의 자전거교통사고 발생건수는 무려 4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3년 6007건, 2004년 6719건, 2005년 7940건, 2006년 7922건, 2007년 8721건으로 연평균 9.77%로 꾸준히 늘어난 결과로 이 기간 동안 전체 교통사고에서 자전거교통사고가 차지하는 점유율도 1.6배(2.5% → 4.1%)나 늘었다.

특히 '자전거 운전자의 과실로 인한' 교통사고 증가폭이 '자동차 운전자의 과실로 인한' 교통사고보다 5배나 높아졌으며, 사망자수도 20.2%(253명 → 304명), 부상자는 47.2%(6,037명 → 8887명)가 각각 증가했다.

또 사망자 10명 중 8명이 '머리부위'의 상해가 원인인데도 불구하고 안전모 착용은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자전거 이용자 과실에 따른 사고가 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된 만큼 사고 발생시 법적 책임과 의무를 보다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며 "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 운행특성을 고려한 도로교통법(자전거에 대한 정의, 통행방법, 통행우선순위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등화, 헬멧착용 등) 등의 관련 법령 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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