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이수페타시스, 이차전지 소재 기업 지분 인수 철회에 급등

입력 2025-01-2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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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에프앤가이드)
(자료=에프앤가이드)

코스피는 지난 한 주(20~24일)간 13.25포인트(0.53%) 오른 2536.80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투자자는 3897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 외국인은 각각 1165억 원, 5868억 원 순매도했다.

25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 기간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이수페타시스로 44.52% 상승한 4만900원을 기록했다. 이차전지 소재 기업 지분 인수 계획을 철회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수페타시스는 제이오 주식 매매계약과 신주인수계약을 해제하겠다고 23일 공시했다. 앞서 이수페타시스는 당시 제이오 지분 인수 등을 위해 5500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기판 제조사가 이차전지 소재 기업 지분을 인수하는 결정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왔고 이수페타시스 주가는 급락한 바 있다.

평화홀딩스와 티웨이항공은 각각 39.69%, 38.38% 상승하며 3590원, 4110원에 거래를 마쳤다. 평화홀딩스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테마주로 분류된다. 자회사 소재지가 김 장관 고향인 경북 영천과 같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김 장관이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되며 평화홀딩스 주가가 뛴 것으로 보인다.

티웨이항공은 2대 주주인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 경영권 인수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히며 급등했다. 최대 주주 예림당과의 경영권 분쟁이 불거지면 지분 확보 경쟁이 격화해 주가가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이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모나용평(34.17%), 한국무브넥스(28.91%). 삼익악기(26.56%) 등도 강세였다. 모나용평은 올해 분양사업 회복에 따른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승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나용평은 지금까지 자체 개발 리조트를 100% 완판했으며 고가 리조트는 완공 후 회원권시세가 형성되면서 완판으로 이어졌기 때문에 루송채도 2025년 연내 완판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삼화전기(23.98%), 사조씨푸드(23.21%), 자화전자(21.43%) 등의 상승도 두드러졌다. 이 기간 특별한 호재성 공시나 이슈는 없었다.

(자료=에프앤가이드)
(자료=에프앤가이드)

같은 기간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지누스로 19.03% 내린 2만1700원을 기록했다. 범양건영과 경동나비엔도 17.28%, 14.22%씩 급락했다. 이들 종목과 관련한 특별한 악재성 공시나 이슈는 없었다.

SBS(-13.93%), 신세계 I&C(-12.10%), 디아이씨(-11.78%) 등도 하락했다. SBS를 비롯한 미디어 관련주는 연말과 연초에 걸친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 이후 뉴스 관심도가 높아지며 상승세를 탄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체포되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주가가 내림세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세우글로벌(-10.94%), 삼성생명(-10.87%), 에스엠벡셀(-10.73%), 금양(-10.65%) 등도 약세였다. 이차전지주인 금양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취임식에서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폐기하겠다고 밝히며 하락 압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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