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경전철 공사 구조물붕괴로 13명 死傷

입력 2009-07-2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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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경전철 공사장에서 공사구조물 붕괴로 인해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25일 오후 7시20분께 의정부시 신곡동 드림밸리 아파트 앞 공사현장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는 상판을 연결하는 철골구조물이 무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구조물 위에서 작업중이던 총 15명의 인부 중 4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사고가 난 철골구조물은 '런칭거더(Launching Girder)'로 불리는 폭 6m, 길이 30m의 공사 기계다. 런칭거더는 교각과 교각 사이를 옮겨다니며 콘크리트 구조물을 끌어올려 교량 상판을 결합하는 장비다.

이날 사고는 교각 기둥을 세우면서 중심을 잡는 세그먼트 가설 작업 도중 폭 1m, 길이 15m, 무게 25t의 상판이 런칭거더와 함께 전도되면서 일어났다.

의정부경전철은 장암지구-의정부시청-의정부경찰서-버스터미널-경기도 제2청-송산동을 연결하는 11.1㎞ 구간에 건설하는 것으로 현재 3개 공구의 교각 331개 가운데 208개가 설치되는 등 4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2011년 8월 완공될 예정이다.

특히 사고 현장은 시민과 차량 통행이 잦은 하천변으로, 이날도 상당수의 시민이 운동 등을 하던 중이라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편 경기도 제2청과 의정부시, 소방서, 시공사 등은 사고대책본부를 꾸려 원인규명과 대책마련에 나섰다.

대책본부는 우선 사고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전 구간의 경전철 공사를 중단하기로 했으며 경찰은 의정부시와 시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김명진(44) ▲조현동(25) ▲LehuyDung(37ㆍ베트남) ▲Hguyentrongtoan(37ㆍ베트남) 등 4명이며, 부상자는 ▲정복성(49) ▲전효진(44) ▲박종정(50) ▲김두선(44) ▲지용철(56) ▲박우성(49) ▲조철호(31) ▲메이쾅매트(33ㆍ베트남) ▲NgoDuycung(26ㆍ베트남) 등 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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