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 17' 봉준호, '비상계엄' 사태에 황당…"창피해, 국격 떨어진 거 아닌가"

입력 2025-01-2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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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연합뉴스)
▲봉준호 감독. (연합뉴스)

봉준호 감독이 현재 계속되고 있는 비상계엄 사태를 언급했다.

21일 봉준호 감독은 언론사 라운드 인터뷰를 통해 “창피하다”라며 12.3사태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봉준호 감독은 “같이 일하는 사람들 머릿속에 한국이라는 이미지는 BTS, ‘오징어게임’ 같은 거다”라며 “그러다 갑자기 ‘계엄’ 단어를 보니 다들 황당해하는 거다”라고 주변 반응을 전했다.

이어 “이게 좀 약간 창피하더라”라며 “본의 아니게 국격이 떨어진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지금 극복해가고 있고 회복되어 가고 있다”라며 “우리가 가진 법적 시스템으로 결국은 잘 정리될 것”이라고 희망을 내비쳤다.

현재 윤석열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지난 15일 체포됐다. 나흘만인 지난 19일에는 헌정사상 최초로 구속된 현직 대통령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지 43일 만이다. 현재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조사를 받고 있다.

한편 봉준호 감독은 전 세계를 열광케 한 영화 ‘기생충’ 이후 6년 만의 신작 ‘미키 17’ 개봉을 앞두고 있다. 현재 ‘미키 17’ 홍보를 위해 내한한 주인공 로버트 패틴슨과 함께 무대 인사 등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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