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CJ 연합전선 더 ‘탄탄’…이커머스·편의점까지 전방위 확장

입력 2025-01-2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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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5-01-22 17: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3월부터 이마트24서 CJ 원 포인트 적립·사용 가능

이마트24, 멤버십 적립 혜택 개선...CJ대한통운에 올라탄 SSG닷컴·G마켓
SSG닷컴, 충청권 새벽배송 재도전...G마켓, ‘쿠팡처럼’ 일요일도 배송

▲이마트24, 노브랜드 도입 점포인 동작대방점 (사진제공=이마트24)
▲이마트24, 노브랜드 도입 점포인 동작대방점 (사진제공=이마트24)

새해 들어 신세계그룹과 CJ그룹의 연합 전선이 더욱 탄탄해지고 있다. 작년 6월 사업제휴 이후 반년 만에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고 있는 모습이다.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SSG닷컴·G마켓·옥션 등은 CJ대한통운 덕에 배송 경쟁력을 끌어올렸고, 이마트24는 'CJ ONE 멤버십'으로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와 CJ올리브네트웍스는 전날 CJ ONE 멤버십 혜택 및 사업 시너지 확대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3월부터 전국 6500여 곳 이마트24 오프라인 매장과 앱에서 CJ ONE 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로써 이마트24는 그동안 경쟁사에 비해 약하다고 평가받았던 멤버십 적립 혜택을 개선하게 됐다. 이마트24는 작년 5월 신세계포인트 적립률을 0.5%에서 0.1% 낮췄다. 이는 편의점 CU의 멤버십 포인트 적립률이 0.5%보다 매우 낮다. 하지만 3월부터는 신세계포인트 적립과 동시에 CJ ONE 멤버십 포인트까지 중복적립할 수 있다.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기업들도 CJ대한통운 덕분에 잇달아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앞서 2022년 충청권 새벽배송을 중단했던 SSG닷컴은 작년 12월 다시 한번 대전, 세종, 청주 등 충청권으로 새벽배송 권역을 넓혔다. CJ대한통운라는 천군만마를 얻은 덕분이다. CJ대한통운의 물류 인프라와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SSG닷컴은 배송 효율을 대폭 높였다. 이에 새벽배송도 SSG닷컴 차량이 아닌 CJ대한통운으로 이뤄진다.

▲SSG닷컴의 새벽배송 충청권 확대 50일 성과 (사진제공=SSG닷컴)
▲SSG닷컴의 새벽배송 충청권 확대 50일 성과 (사진제공=SSG닷컴)

SSG닷컴에 따르면 9일부터 15일까지 충청, 경기 남부 등 신규 권역의 새벽배송 매출은 권역 확대 첫 주 대비 293%(약 4배) 증가했다. 이 덕분에 같은 기간 새벽배송 전체 매출도 25% 늘었다.

G마켓·옥션은 이달 들어 일요일 배송에도 나섰다. 기존에는 G마켓과 옥션에서 '스타배송' 상품을 토요일 주문하면 월요일 배송됐으나, 이제는 쿠팡처럼 다음날인 일요일에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오픈마켓인 G마켓에서 일요일 배송은 더 큰 의미가 있는 데, 여기에도 CJ대한통운의 배송 파워가 기반이 됐다. CJ대한통운은 올해부터 ‘O-NE(오네) 주7일 배송’을 시작했다.

현재 G마켓에서 일요일 배송 가능 상품은 약 15만 개다. 올해 스타배송을 일반 판매자배송(3P) 상품에도 적용할 예정이라, 향후 일요일 배송 가능 상품 수는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이처럼 범삼성가인 신세계그룹과 CJ그룹의 협업이 반년 만에 성과를 내면서, 유통업계 안팎의 이목도 집중되고 있다. 특히 신세계그룹이 보유한 김포네오(NEO)센터 2곳과 경기 오포 첨단물류센터를 CJ대한통운에 단계적으로 이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데, 이를 현실화할 지도 주목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연초부터 신세계·CJ그룹 협력 성과가 수면 위로 나타나면서 이커머스와 여러 유통채널이 향후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신세계 물류센터가 CJ대한통운에 넘어가면, 신세계는 물류비용 절감 이득이 크고 CJ대한통운은 물류인프라 확대라는 이점이 생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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