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단기급등 피로감...한 템포 쉬어가기

입력 2009-07-2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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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상승탄력 둔화...IT·자동차 등 주도주 관심

이번 주 주식시장은 연이은 지수상승으로 피로감이 누적된 까닭에 한 템포 쉬어가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의 경우 중량감 있는 기업들이 잇따라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함에 따라 코스피지수는 9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하지만, 앞으로 실적발표가 예정된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중량감이 떨어지는 데다 1500선 회복에 따른 부담감이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는 실적변수가 시장에 주는 영향력이 다소 둔화될 것"이라며 "어닝시즌이 피크를 지났다는 우려와 더불어 기술적으로도 상당히 민감한 1500선에서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도 시장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코스피지수가 9거래일 이상 상승한 사례는 이번을 포함해 단 두 차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지수의 상승지속으로 단기 과열 부담이 존재한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결국, 이번 주는 국내외 주요 핵심 기업의 실적 발표가 피크를 지난 이후의 빈 자리와 그 동안 급상승에 따른 부담을 느끼는 한 주가 될 전망이다.

동양종합금융증권 투자전략팀 이재만 연구원은 "1500선 구간에서는 개인투자자들이 적극 매수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며 "소형주 소외종목에 보다는 외국인을 갖는 대형주 위주의 순환매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상승탄력은 둔화되겠지만, 상승세는 유효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재만 연구원은 "어닝 시즌 피크를 지났지만 다른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도 나쁘지 않은 만큼 상승 탄력은 둔화되겠지만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우 연구원은 "순환매, 내지는 소외업종으로 시세 확산이 강하게 진행될 것에 무게를 두기 보다는 IT와 자동차 등 여전히 기존의 주도주 쪽에 무게를 두고 대응하는 전략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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