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이청용, 이적료 41억원에 3년 볼턴 입단 '구두 합의'

입력 2009-07-2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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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드래곤' 이청용(21)의 '프리미어리그 입성'이 초읽기에 돌입했다.

프로축구 FC서울은 24일 "영국으로 출국한 이청용이 볼턴 원더러스의 입단을 구두로 합의했다. 워크퍼밋(취업비자)이 발급되는 대로 다시 출국해 계약서에 사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이청용은 박지성(맨유), 이영표(전 토트넘), 설기현(풀럼), 이동국(전 미들즈브러), 김두현(웨스트브롬), 조원희(위건)에 이어 7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이청용의 계약기간은 3년이며, 이적료는 정확히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약 200만 파운드(약 41억 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청용의 연봉도 15억 원 선으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직 워크퍼밋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서울 측은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했다.

서울의 구단 관계자는 "아직 워크퍼밋이 발급되지 않아 확정이라고 단정짓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날 귀국하는 이청용은 워크퍼밋이 나오는 대로 다시 잉글랜드로 출국, 남은 계약절차를 밟은 뒤 팀에 합류해 2009~2010시즌을 본격적으로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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