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사랑의 PC' 기부로 ESG 경영 실천

나주 지역아동센터에 재활용 PC 20대 기증…정보화 격차 해소 앞장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왼쪽 네 번째)이 15일 본사에서 불용 전산장비를 나주 지역아동센터에 기증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력거래소)

전력거래소가 '사랑의 PC' 기부를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에 나선다.

전력거래소는 15일 본사에서 불용 전산장비를 나주 지역아동센터에 기증하는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기증은 광주 사회적가치 매칭데이 사업의 하나로 ESG 경영 실천과 디지털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전력거래소는 불용 PC 본체 40대와 모니터 33대를 재조립 및 정비 과정을 통해 나주지역아동센터 10곳과 이룸시스템에 아동·청소년들이 정보화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이룸시스템과 초록우산 전남본부의 협조로 이뤄졌다.

행사에는 정동희 이사장과 박대수 이룸시스템 대표, 초록우산 전남본부 관계자가 참석해 나주 지역 아동센터 관계자들에게 직접 기증품을 전달했다.

채 처장은 "이번 기부는 단순한 장비 지원을 넘어 정보화 격차 해소와 자원 순환 경제 활성화를 위한 ESG 경영의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소외계층 아동·청소년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돼 매우 뜻깊다"라며 "전력거래소와 함께 앞으로도 사회적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