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철강사, 일본제철 대신 US스틸 헐값 인수 추진”

입력 2025-01-1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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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에도 노렸던 클리블랜드클리프스
일본제철 주당 55달러 vs. 클리블랜드 30달러대 후반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클레어턴에 있는 US스틸 공장 전경. 클레이턴(미국)/AP연합뉴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클레어턴에 있는 US스틸 공장 전경. 클레이턴(미국)/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반대로 무산된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건에 다른 미국 철강사가 개입할 조짐을 보인다.

13일(현지시간) CNBC방송은 소식통을 인용해 클리블랜드클리프스가 경쟁사 뉴코어와 함께 US스틸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클리블랜드클리프스가 US스틸을 전액 현금 매수한 뒤 자회사 빅리버스틸을 뉴코어에 매각하는 방식이다.

제안 가격은 주당 30달러(약 4만 원)대 후반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 일본제철과 US스틸의 계약 당시 매겨진 주당 55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클리블랜드클리프스는 2023년에도 US스틸 인수를 추진했지만, 이후 경쟁에 뛰어든 일본제철에 기회를 내줬다. 당시 최초 제안가격은 현금과 주식을 더한 주당 35달러였다.

바이든 행정부가 일본제철의 인수를 공식적으로 차단하고 일본제철과 US스틸이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당국은 이번 거래를 6월까지 중단하기로 한 상황이다.

미국 철강사가 인수할 수 있다는 소식에 US스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13% 급등했다. 클리블랜드클리프스 주가 역시 6.0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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