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당론 반대 김상욱, 탈당 권유"…김상욱 "탈당 고려 안 해"

입력 2025-01-0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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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14일 국회 본청 앞에서 동료의원들에게 탄핵 찬성에 나서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14일 국회 본청 앞에서 동료의원들에게 탄핵 찬성에 나서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연일 당을 향해 쓴소리를 하는 김상욱 의원에게 탈당을 고려하라고 권유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탈당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계속해서 당론과 반대되는 행위를 하고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당론에 반하는 행위를 하는 김 의원에게 '그러면 같이 갈 수 없는 거 아니겠나, 탈당을 진지하게 고려해보라'고 권유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 의원은 "제가 탈당하면 지는 것 아닌가"라며 "잘 버텨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우리 당이 왜 이렇게 방향을 잃어가는지 모르겠다"며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또 "제가 해당 행위자라는데 동의할 수 없다"며 "탈당 요구는 정당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탈당요구 자체가 보수의 가치에 반하는 해당 행위적 성격이 있다고 감히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당론을 정하면 단 한 사람 이탈 없이 단일대오를 형성하는데 우리 당은 당론을 정했음에도 이탈한 분들이 많아서 민주당을 좀 본받자는 점에서 함께 같은 방향을 보고 가야 같은 당을 하는 것이 아니겠나"라며 "동지로서 의무감, 책임감을 갖자는 식으로 의원들에게 호소했다"고 밝혔다.

쌍특검법에 찬성표를 던진 의원들에 대한 징계 여부와 관련해선 "당 윤리위원회에서 결정하기에 제가 말을 할 수는 없지만, 당론을 따르지 않은 점에 대해선 정말 강한 유감을 표하고 과연 (이들이) 같은 당을 할 수 있다고 보는지에 많은 의원이 굉장히 불만을 표시하고 의문을 제기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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