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올 여름 트렌드는 '바나나'

입력 2009-07-2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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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붐 타고 아이스크림 · 요구르트 · 음료 제품 잇따라 출시

▲식품업계가 출시한 바나나 함유 제품들
최근 다이어트 붐을 타고 식사대용 식품으로 바나나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식품업계도 바나나가 함유된 아이스크림, 요구르트, 음료 등의 제품들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갔다.

바나나는 지방, 나트륨과 콜레스테롤이 전혀 없기 때문에 다이어트 시 열량공급원 및 건강식품으로도 좋으며, 비타민B6, 비타민-A, 베타-카로틴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면역력 증대 및 노화 방지에도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에는 바나나를 이용한 다이어트가 크게 유행하면서 바나나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트렌드에 맞춰 식품업계는 바나나가 함유된 제품들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해태제과는 장수제품인 부라보콘의 새로운 맛 '부라보 바나나'를 출시했다. 해태제과는 대표적인 웰빙 건강식인 바나나를 함유해 다이어트 등 건강에 관심이 많은 20대 여성 고객을 중심으로 2009년 아이스크림 트렌드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필리핀산 바나나가 4%나 함유된 '부라보 바나나'는 첫 느낌부터 기타 바나나맛 제품과는 차별화된 풍부하고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으며, 해태제과가 자체 개발한 독자적인 바나나시럽과 미세 초콜릿 입자가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맛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했다.

또 롯데삼강은 '바나바나'를, 롯데제과는 '핑크바나나'를 출시해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으며 최근에는 빙그레가 히트상품인 '빛나바'를 젊은 층 공략을 위해 '미라클'로 이름을 바꾸고 새로이 출시해 바나나 신드롬에 동참하고 있다.

유업계도 바나나를 이용한 신제품이 쏙쏙 등장하고 있다.

동원데어리푸드는 지난 3월 '덴마크 바나나맛 우유'를 출시했으며, 4월에는 바나나와 딸기 과육이 잘 어우러진 떠먹는 요구르트 '요러브 바나나 딸기 믹스'를 출시해 젊은 여성을 주요 고객으로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베스킨라빈스도 지난달 유산균이 살아있는 플레인 요거트에 북유럽 야생 라즈베리와 새콤달콤하게 씹히는 바나나를 이용해 만든 '하드락 요거트 라즈베리 바나나'를 출시했다.

델몬트 후레쉬 프로듀스는 '델몬트 바나나가 제안하는 건강한 다이어트 캠페인'의 일환으로 최근 명동에서 시민들에게 3000여개의 바나나를 나눠주기도 했다.

이밖에 바나나 신드롬은 신제품은 물론 기존 바나나 제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유업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는 제품명과 함께 일 평균 약 10만개 이상이 판매되고 있고 장수제품인 빙그레 '바나나나맛 우유'도 불황이었던 지난 1분기에도 업계 1등 브랜드의 면모를 과시했다.

해태제과 장승식 마케팅 팀장은 "시장상황과 고객의 트렌드를 잘 반영한 웰빙 제품들이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라며 "특히 올 여름은 웰빙 열풍과 함께 바나나가 함유된 제품들이 고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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