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반도체특별법·국가기간전력망법·고준위방폐장법 등 1월 내 일괄처리 제안

입력 2025-01-0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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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대외 여건 우려 목소리 높아…수출환경 악화 가능성"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지난해 12월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지난해 12월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은 2일 반도체특별법 등 '국가 미래 먹거리 4법'을 1월 국회에서 일괄 처리하자고 야당에 제안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반도체산업특별법, 국가기간전력망확충법, 고준위방폐장특별법, 해상풍력법 등 국가 미래 먹거리 4법을 이번 1월 국회에서 일괄 처리하자는 제안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새해 대외 여건에 대해 우려 섞인 목소리가 높은 편"이라며 "트럼프 신정부 출범에 따른 미국발 보호무역주의와 중국의 수출덤핑 확대 등으로 수출환경이 급격히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제 국회의 시간"이라며 "여야 정치권은 머리를 맞대고 수출 호조를 유지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특히 반도체특별법의 경우 업계가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반도체 연구개발 종사자에 대한 주 52시간 근로 시간 완화에 대해 야당이 전향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경쟁 기업들은 필요하면 심야에도 연구에 몰두하는데 우리는 경직적인 주 52시간제 때문에 무조건 연구소 불을 꺼야 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라면 반도체 1위 신화는 계속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2025년 을사년은 정치가 국가 경제를 든든히 서포트하는 한 해가 돼야 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민생 국회라는 국회 본연의 모습을 되찾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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