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 경제청사진 발표 연기…무안 항공기 사고 여파

입력 2024-12-29 17: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가 내년도 경제정책방향 발표를 연기했다. 대규모 인명피해를 낸 전남 무안공항 항공기 추락 사고 여파다.

기획재정부는 29일 출입기자단에 "2025년 경제정책방향은 무안 항공기 사고 관계로 연기했다"고 공지했다.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다.

경방에는 정부가 전망한 내년 성장률과 고용·물가·경상수지 등 전반적인 경제 여건과 내년에 추진할 경제정책 등이 모두 담긴다. 경방은 통상 매년 12월 중하순께 발표되지만 12·3 비상계엄 사태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 등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내년 초로 연기될 가능성도 거론됐다.

이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앞서 "연내 경방 발표"를 못박으면서 일단락됐지만, 이날 무안 참사로 발표가 연기되면서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1월 경방'은 기재부가 출범한 2008년과 최 권한대행의 부총리 인선 절차가 지연된 올해까지 역대 두 번에 불과할 정도로 이례적인 일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49,000
    • -1.79%
    • 이더리움
    • 4,626,000
    • -1.24%
    • 비트코인 캐시
    • 864,000
    • -3.79%
    • 리플
    • 3,089
    • -1.69%
    • 솔라나
    • 201,200
    • -0.84%
    • 에이다
    • 646
    • -0.15%
    • 트론
    • 422
    • -1.4%
    • 스텔라루멘
    • 361
    • -0.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00
    • -1.68%
    • 체인링크
    • 20,380
    • -3.09%
    • 샌드박스
    • 210
    • -1.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