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서해안고속도로서 중앙분리대 충돌 유조차 불…운전자 사망

입력 2024-12-24 08: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연합뉴스)
▲(출처=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연합뉴스)

경기 평택시 포승읍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서평택IC 인근에서 등유 3만ℓ(리터)를 옮기던 유조차에서 불이 나 운전자 1명이 숨졌다.

24일 소방당국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1분께 서울 방향 5차로를 달리던 유조차가 1차로로 이동한 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차량은 이어 반대 방향(목포 방향) 도로로 굴러 넘어갔으며, 화재는 중앙분리대 충돌 충격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소방당국은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한때 대응 2단계(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 화학차 등 8대를 동원해 약 2시간 만인 오후 11시 54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또 인근 하천에 오염수가 유입되지 않도록 굴착기 2대를 투입해 고속도로 아래 토지에서 소화수 방제 작업을 벌였다.

평택시는 바다에 기름이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주변에 방제선(오일펜스)을 설치했다.

한국도로공사는 불이 나자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IC∼서평택 JCT 양방향 1.5㎞ 구간을 1시간 30여 분 동안 전면 통제했다.

화재 진압과 함께 고속도로 양방향 1개 차로씩 통행이 재개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737,000
    • +1.54%
    • 이더리움
    • 4,447,000
    • +2.02%
    • 비트코인 캐시
    • 903,500
    • +3.43%
    • 리플
    • 2,856
    • +4.2%
    • 솔라나
    • 188,500
    • +3.12%
    • 에이다
    • 557
    • +3.53%
    • 트론
    • 417
    • +0.72%
    • 스텔라루멘
    • 329
    • +4.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820
    • +6.02%
    • 체인링크
    • 18,640
    • +2.19%
    • 샌드박스
    • 178
    • +5.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