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진콜 사태’ 빌황 징역 18년 유지…법원 "가택연금 전환 요청 불가"

입력 2024-12-20 08: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욕법원 지난달 징역 18년형 선고
6년 6개월 가택연금 전환 신청 불가

2021년 3월 파생금융상품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 사태의 장본인 빌 황(한국명 황성국)에 대한 징역 18년형이 유지된다. 앞서 황 씨는 건강 문제로 형기 후반부를 가택연금 형태로 전환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을 포함한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남부연방법원은 건강 문제를 이유로 18년 형기 가운데 후반부 6년 6개월을 가택연금으로 전환해 달라는 황 씨 측 요청에 대해 "비현실적"이라며 불가 결정을 내렸다.

헬러스타인 판사는 황 씨 요청에 대해 "건강 문제를 가진 다른 피고인들을 대우하는 것과 같은 대우를 받아야 한다"며 거부 사유를 밝혔다.

앞서 헬러스타인 판사는 지난달 20일 선고 공판에서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황 씨에 대해 징역 18년형을 내린 바 있다.

앞서 뉴욕남부지검은 지난 2022년 4월 황씨가 360억 달러(약 50조4000억 원) 규모의 회사를 몰락시키고 대출기관에 100억 달러(약 14조 원) 이상의 손실을 입힌 시세조작을 했다며 그를 재판에 넘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위약금 면제·과징금·소송까지…해킹이 기업 경영 흔드는 시대 [2026 보안이 ‘영업권’]
  • 내년 주택 공급 확 줄어드는데⋯공급대책·인사는 ’함흥차사’
  • [날씨 LIVE] 대체로 맑지만 아침 기온 ‘뚝’…출근길 도로 살얼음
  • [AI 코인패밀리 만평] 이것은 보상인가, 마케팅인가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30일) 8~10화 공개 시간은?
  • 쿠팡 5만 원 보상안, 미국에서 통할까?
  • IPO 창구 닫히자 매각으로 길 트는 사모펀드
  • 오늘 ‘국가대표 AI’ 1차전…K-AI 1차 탈락팀 나온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30 09:0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941,000
    • -0.76%
    • 이더리움
    • 4,273,000
    • -0.44%
    • 비트코인 캐시
    • 871,500
    • -3.97%
    • 리플
    • 2,693
    • -0.81%
    • 솔라나
    • 179,300
    • -1.48%
    • 에이다
    • 514
    • -4.28%
    • 트론
    • 414
    • -0.24%
    • 스텔라루멘
    • 314
    • -1.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40
    • -1.27%
    • 체인링크
    • 17,890
    • -1.54%
    • 샌드박스
    • 166
    • -1.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