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파적 인하, 한국은행 금리 인하 제약 요인…강달러 원화 약세 심화”

입력 2024-12-1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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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AFP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AFP연합뉴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인하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1월 금리 인하를 제약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19일 KB증권은 "예상보다 매파적인 스탠스로 인해 한은의 고민도 많아진 상황이다. 전일 한은 총재는 원달러 환율이 달러의 영향으로 상승했다는 입장이며, 추경 등을 언급하면서 환율보다는 경기 대응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보여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파월 연준 의장도 12월 인하는 옳은 결정이었지만, 아슬아슬(closer call)하게 인하를 결정했다고 언급한 점을 고려하면 인하를 주장한 위원들도 동결 가능성도 상당히 고려했던 것"으로 판단했다.

연준이 더디게 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것은 강한 경기에 대한 자신감 때문으로 풀이했다. 파월 의장은 미국의 경기는 강하다고 언급하면서 과거보다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할 이유는 없다고 평가했다.

임 연구원은 "다만, 내년 1월 20일 트럼프 취임 전후까지 금리는 추가 변동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파월은 지난 11월과 마찬가지로 트럼프의 관세 정책을 반영하는 것은 이르다고 언급했지만, 몇 명 연준 위원들은 트럼프의 정책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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