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글로벌 강달러 및 외국인 자금 이탈 영향…1430원대 후반 예상”

입력 2024-12-1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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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4-12-18 08:15)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430원대 후반에서 등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18일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강달러와 국내증시 불안에 따른 외국인 자금 이탈에 1430원대 후반 흐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민 선임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등락 범위를 1434~1440원으로 전망했다.

민 선임연구원은 “미국 FOMC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외환시장에는 긴장감이 유지되는 가운데 연준이 매파적 금리 인하를 할 가능성을 반영하며 달러 가치는 이틀간의 약세를 뒤로하고 상승 전환했다”며 “달러가 강세를 보인 데다가 원화 표시 자산에 대한 매력 역시 떨어지면서 외국인은 국내 시장에서 이탈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민 선임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순매도가 커스터디 매수세를 자극하면서 환율 상승 압력은 오늘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수급적으로 수입업체 결제와 해외주식 투자를 위한 환전 수요 등 달러 실수요 매수가 환율 하단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외환당국의 적극적인 시장 안정화 조치와 수출업체 네고 경계감은 환율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짚었다.

민 선임연구원은 “최근 1440원 선에서 외환당국의 실개입 경계가 강하게 작동하면서 환율 상승폭이 제한되는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며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나 증시 불안 등 악재가 여럿 남아 있지만 환율은 지금 고점 다지기에 들어섰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민 선임연구원은 “계엄 정국 이후 비상점검회의가 매일 개최되는 등 출렁이는 금융 상황을 진정시키기 위한 당국의 노력이 지속되는 영향”이라며 “여기에 고점을 확인한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 유입에 대한 경계감이 환율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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