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챗GPT 검색’ 모든 이용자에 개방...구글과 경쟁 점입가경

입력 2024-12-1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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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서치’ 기본 검색엔진 설정 가능
음성 검색 기능은 유료 구독자 대상

▲오픈AI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오픈AI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오픈AI가 16일(현지시간) ‘챗GPT’를 사용하는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검색 제품 ‘챗GPT 서치(ChatGPT Search)’를 개방했다. 인터넷 검색 부문 압도적 1위 구글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날 챗GPT 이용을 위해 로그인하는 모든 사용자가 챗GPT 서치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검색 기능은 10월 말 출시되고 나서 그동안 챗GPT 플러스’ 등을 이용하는 유료 구독자들에게만 제공됐다. 빅테크 기업들이 검색 기능을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도입하면서 경쟁이 심화했고, 이에 오픈AI도 공격적 프로모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챗GPT는 주간 활성 이용자 수가 2억5000만 명에 달해 검색 기능을 전체 사용자 대상으로 풀면서 구글과 맞설 수 있게 됐다.

확장 출시에 따라 오픈AI는 사용자들이 챗GPT 서치 기능을 기본 검색 엔진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기능도 향상됐다. 휴대전화에서 레스토랑이나 지역 명소 등 특정 위치를 검색하면 결과 목록이 이미지, 평점, 운영 시간과 함께 표시된다. 위치를 클릭하면 추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앱 내에서 바로 지도와 경로도 볼 수 있다.

또 챗봇이 구두로 응답하는 새로운 기능도 선보였다. 예컨대 사용자가 ‘스위스 취리히에서 크리스마스 전에 할 수 있는 활동’을 질문하면 챗봇이 구두로 응답하는 식이다. 다만 음성으로 검색이 가능한 ‘고급 음성 모드(Advanced Voice Mode)’는 챗GPT 플러스 등 유료 구독자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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