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한 미국 시장 밸류에이션 부담 높아…지수보다 빅테크 중심 종목 투자 추천”

입력 2024-12-1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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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바닥에서 일하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바닥에서 일하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주식이 큰 폭 과열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진 환경에서 지수 중심의 기대감은 낮추고, 빅테크 중심의 대형주와 업종을 고려한 투자전략이 효과적이라는 조언이 나왔다.

11일 NH투자증권은 "하반기 들어 미국과 미국외 지역간 주가 차별화가 심화하고 있다. S&P500은 2년 연속 20% 이상 상승하는 등 밸류에이션 부담은 더욱 높아졌고, 대선 이후 신정부 정책 기대감도 일부 반영되었다고 판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난달 미국 주식시장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로켓랩(Rocket Lab), 어플로빈(Applovin), IONQ, 코인베이스, 로빈후드,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 적자 상태이거나 이익 대비 주가가 매우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는 소위 밈(Meme) 주식들이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이들 밈 주식의 상승은 미국 주식시장이 일부 과열 양상임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하재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는 그간 지수를 주도해온 M7(Magnificent 7) 기업과 여타 기업 간 실적 모멘텀 격차가 줄어드는 등의 변화가 예상된다. 이에 지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낮출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에 미국 주식시장도 지수보다는 종목 대응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이다. 대형주 중에서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으며, 실적 모멘텀이 확대될 업종은 헬스케어라고 추천했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 수혜를 누릴 유틸리티 섹터도 유망하다는 판단이다.

국내 상장 미국 전력 인프라 테마 상장지수펀드(ETF)의 경우 유틸리티 업종 외 발전사업자, 전력기기 등 전력 인프라 전반에 걸쳐 투자하고, 이 밖에 S&P 500 고배당&저변동성 스타일 ETF가 S&P 500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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