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尹대통령 출국금지 신청...오동운 “내란죄 수괴 구속수사 원칙”

입력 2024-12-09 15: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등의 내란 혐의를 규명할 상설특검 수사요구안 등을 심사ㆍ의결하기 위해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오동운 공수처장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는 가운데 박성재 법무장관이 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등의 내란 혐의를 규명할 상설특검 수사요구안 등을 심사ㆍ의결하기 위해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오동운 공수처장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는 가운데 박성재 법무장관이 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출국금지를 신청했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공수처가 진짜 수사 의지가 있다면 피의자 출국금지 조치를 하고 계좌를 동결해야 한다’는 정청래 법사위원장의 말에 “이행은 안 됐지만 수사관들에게 (출국금지) 지휘는 했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이날 오후 3시 윤 대통령에 대한 출국금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내란 피의자 윤석열을 구속할 의지가 있나’라는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오 처장은 “내란죄의 수괴와 내란죄의 중요 범죄 종사자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해서 열심히 수사를 진행하려고 하는 의지를 공수처 수사관들이 모두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언제까지 윤 대통령을 구속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해 진행하겠다. 법원 역할에 많이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승 공수처 차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전날 검찰과 경찰에 비상게엄 관련 사건 이첩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박성재 법무부 장관 등이 이번 사태와 연관돼 있어 공정성을 의심받지 않는 공수처가 직접 수사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 차장은 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해 출국금지를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국무위원에 대한 출국금지 신청 계획에 대해서는 “향후 수사 진행 과정에 따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주택연금 가입 문턱 낮아진다…주금공 '공시가 12억' 기준 완화 추진
  • [종합] 연준, 0.25%p ‘매파적 인하’…엇갈린 시각 속 내년 인하 1회 전망
  • '나솔' 29기, 연상연하 결혼 커플은 영호♥현숙?⋯힌트 사진에 단체 아리송
  • ‘김부장은 이제 희망퇴직합니다’⋯연말 유통가에 불어닥친 구조조정 한파
  • [AI 코인패밀리 만평] 일파만파
  • 몸집 키우는 무신사, 용산역에 역대 최대 매장 오픈...“내년엔 편집숍 확장”[가보니]
  • 이중·다중 특이항체 빅딜 러시…차세대 항암제 개발 분주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14:5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715,000
    • -2.01%
    • 이더리움
    • 4,796,000
    • -2.64%
    • 비트코인 캐시
    • 839,000
    • -0.53%
    • 리플
    • 3,008
    • -2.91%
    • 솔라나
    • 195,800
    • -5.09%
    • 에이다
    • 643
    • -6.68%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61
    • -3.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770
    • -1.62%
    • 체인링크
    • 20,370
    • -3.18%
    • 샌드박스
    • 205
    • -4.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