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신임 사장에 박창훈 본부장…"파격 발탁 인사"

입력 2024-12-05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창훈 신한카드 신임 대표이사 후보 (사진제공=신한카드)
▲박창훈 신한카드 신임 대표이사 후보 (사진제공=신한카드)

신한카드 최고경영자(CEO)가 교체된다. 당초 문동권 사장이 연임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으나 이를 뒤집고 새로운 CEO로 분위기 쇄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금융지주 자회사최고경영진후보추천위원회는 5일 오전 회의를 열어 신한카드 새 대표이사에 박창훈 신한카드 본부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그룹 주요 자회사인 신한카드 CEO로서 부사장을 거치지 않고 본부장에서 추천된 파격 인사라는 평가다.

신임 대표이사로 추천된 박 본부장은 페이먼트 그룹과 신성장본부, 영업추진팀 등 디지털 및 영업 관련 핵심부서를 거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신한카드를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시키는 데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당초 신한카드의 경우 현 문동권 사장의 성과가 높아 유임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의 대대적인 쇄신의지에 이번 인사가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CEO 교체는 그룹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추진력 강화와 조직 쇄신에 대한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면서 "7월 그룹 수익성 개선에 기반을 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제시했는데 이를 위해서는 신한카드의 성과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신한카드는 카드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2위권 사업자와 격차가 축소되고 있고, 업권을 넘나드는 치열한 경쟁상 황에서 차별적인 성장 모멘텀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있어왔다. .

이 관계자는 "CEO 교체를 통해 과감한 조직 내부 체질 개선을 이끌고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방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09,000
    • -1.99%
    • 이더리움
    • 4,551,000
    • -3.17%
    • 비트코인 캐시
    • 863,000
    • +1.11%
    • 리플
    • 3,062
    • -1.23%
    • 솔라나
    • 199,600
    • -2.82%
    • 에이다
    • 621
    • -4.46%
    • 트론
    • 431
    • +1.17%
    • 스텔라루멘
    • 361
    • -3.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50
    • -1.01%
    • 체인링크
    • 20,430
    • -2.99%
    • 샌드박스
    • 211
    • -4.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