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토끼 단속' NC, '홈런왕' 데이비슨과 2년 계약…FA 임정호도 잔류

입력 2024-11-29 13: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NC 다이노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한국프로야구(KBO) NC 다이노스가 자유계약선수(FA) 임정호를 잡은 데 이어 홈런왕 맷 데이비슨과의 동행을 결정했다.

NC 구단은 29일 "데이비슨과 "2년(1+1) 계약을 맺었다"며 "계약 조건은 2025년 총액 150만 달러(약 20억9000만 원·보장 120만 달러, 인센티브 30만 달러), 2026년 총액 170만 달러(약 23억7000만 원·보장 130만 달러, 인센티브 40만 달러)"라고 밝혔다.

이로써 데이비슨은 외국인 선수로는 이례적으로 2026시즌 종료 시 구단이 계약 연장에 대한 팀 옵션을 갖게 됐다. 구단 프런트에서는 데이비슨을 '게임 체인저'라고 내다봤고 신임 사령탑 이호준 감독도 '빅볼'을 택한 만큼 다음 시즌 데이비슨이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 한다는 판단, 이번 계약이 성사됐다.

데이비슨은 올해 NC의 4번 타자로 131경기에 나와 타율 0.306 154안타 46홈런(1위) 119타점(2위)의 활약을 펼쳤다. 26일 진행된 '2024 KBO 시상식'에서 데이비슨은 46홈런으로 홈런상을 받았다. NC에서 외인이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한 것은 에릭 테임즈(2016년) 이후 8년 만이다.

임선남 단장은 "그라운드 밖에서도 외국인 선수들을 이끌어 주며 리더의 모습을 보여줬다. 리그 적응을 완전히 마친 데이비슨이 내년 중심타선에서 보여줄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데이비슨은 "NC와 계속해서 함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창원의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행복하다"면서 "올 시즌 달성하지 못했던 50홈런을 다시 도전하겠다. 새로운 감독님과 만날 수 있어 기대되고 이호준 감독님을 도와 좋은 성적 거둘 수 있게 하겠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한편 NC는 FA 신분이었던 프랜차이즈 불펜 투수 임정호와 계약 기간 3년, 최대 12억 원(계약금 3억 원, 연봉 총액 6억 원, 옵션 3억 원)에 계약하면서 전력의 이탈을 막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11:0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661,000
    • +1.46%
    • 이더리움
    • 4,630,000
    • +1.69%
    • 비트코인 캐시
    • 896,000
    • +2.52%
    • 리플
    • 3,080
    • +1.05%
    • 솔라나
    • 199,000
    • +0.2%
    • 에이다
    • 629
    • +1.29%
    • 트론
    • 429
    • +0%
    • 스텔라루멘
    • 359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90
    • -0.85%
    • 체인링크
    • 20,650
    • -0.91%
    • 샌드박스
    • 208
    • -3.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