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에 해셋 지명 예정”

입력 2024-11-2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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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경제정책 조율 사령탑
트럼프 1기 때 CEA 위원장 역임
재무장관과 ‘마가 경제정책’ 견인할 듯

▲케빈 해셋 전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 AP뉴시스
▲케빈 해셋 전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으로 케빈 해셋 전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을 낙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셋 전 위원장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첫 2년가량을 CEA 위원장을 지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대응을 돕기 위해 잠시 돌아와 백악관 선임 경제고문을 지냈다. 현재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있으며, 조세 정책과 에너지 투자 등에 대한 논문을 작성했다.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라는 선거 구호를 내건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1993년 출범하면서 NEC를 만들었으며, NEC 위원장은 경제정책을 조율하는 백악관의 경제사령탑이라고 볼 수 있다.

백악관에는 내부 싱크탱크인 CEA도 있으나 NEC가 정책 결정에 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현재는 레이널 브레이너드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이 NEC 위원장을 맡고 있다. CEA는 주로 학계 경제학자들이 주를 이룬 반면 NEC는 기업계 인사들이 종종 이끈다.

해셋은 트럼프의 감세와 고관세 정책을 지지한다. NEC 위원장은 상원의 임명 동의가 필요하지 않다. 트럼프가 공식 발표하면 바로 임명을 확정할 수 있다.

NEC 위원장으로서 하셋은 트럼프 2기 첫 재무장관 지명자인 미국 헤지펀드 키스퀘어의 창립자 스콧 베센트와 긴밀히 협력해 ‘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경제정책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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