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족' 이승기, 아내 이다인 딸 출산 후 얻은 깨달음…"아이는 부모의 신"

입력 2024-11-21 17: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배우 이승기. (뉴시스)
▲배우 이승기. (뉴시스)

배우 이승기가 아빠가 된 심경을 밝혔다.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대가족’ 시사간담회에는 양우석 감독과 배우 김윤석, 이승기, 박수영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이승기는 “저에겐 촬영장이 교육의 현장이었다. 김윤석 선배님 팬이라 같이 연기할 기회를 바라왔다.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산과 지방에서 촬영을 많이 했는데, 끝나고 술잔을 기울이며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라며 “선배님을 보면서 전날 세운 나의 계획을 다 잊었다. 선배님께 이끌리는 대로 연기했다”라고 전했다.

영화에서 김윤석과 남다른 부자 관계를 연기한 만큼 실제 부자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지만 “대부분 그렇듯 살갑지는 않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쑥스러워서 그런 것 같다. 그래도 나이가 좀 들고 결혼하고 아이를 가지며 부모님과 더욱더 돈독해지고 이해할 수 있게 됐다”라며 지난 2월 태어난 딸에 대해 언급했다. 이승기는 지난 2023년 배우 이다인과 결혼한 바 있다.

그러면서 영화 속 ‘부모에게 아이란 무엇인가. 신이다.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무능한 신. 우린 그 신을 간절하게 섬긴다’를 되짚으며 “촬영할 때는 그렇게 와 닿지 않았는데 아이가 태어나고 보니 너무 맞는 말 같다”라고 깊은 감동을 전했다.

영화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 함문석(이승기 분)으로 인해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 함무옥(김윤석 분)에게 손자들이 찾아오며 생기는 기막힌 동거를 그렸다. 오는 12월 11일 개봉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11:0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661,000
    • +1.46%
    • 이더리움
    • 4,630,000
    • +1.69%
    • 비트코인 캐시
    • 896,000
    • +2.52%
    • 리플
    • 3,080
    • +1.05%
    • 솔라나
    • 199,000
    • +0.2%
    • 에이다
    • 629
    • +1.29%
    • 트론
    • 429
    • +0%
    • 스텔라루멘
    • 359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90
    • -0.85%
    • 체인링크
    • 20,650
    • -0.91%
    • 샌드박스
    • 208
    • -3.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