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을 위한 알기 쉬운 대출상품 안내서' 나온다

입력 2024-11-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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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분기까지 마련…전국 은행 지점 등 배포 예정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은행연합회는 20일 오후 은행회관에서 발달장애인을 위한 알기 쉬운 대출상품 안내서를 마련하고,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길성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장, 김수호 금융위 금융소비자정책과장, 조윤경 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원장, 지순구 은행연합회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은행연합회)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은행연합회는 20일 오후 은행회관에서 발달장애인을 위한 알기 쉬운 대출상품 안내서를 마련하고,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길성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장, 김수호 금융위 금융소비자정책과장, 조윤경 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원장, 지순구 은행연합회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은행연합회)

내년 전국 은행에 발달장애인을 위한 알기 쉬운 대출상품 안내서가 배포된다.

20일 금융당국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전국은행연합회와 함께 개최한 간담회에서 '발달장애인을 위한 알기 쉬운 대출상품 안내서'를 마련하고,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세부 방안을 논의했다.

올 8월 국가인권위원회가 발달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해 대출 등 금융상품에 대해 알기 쉬운 안내서를 마련하도록 권고한 결정에 대한 후속조치다.

은행과 발달장애인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대출상품 안내서는 대출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알아야 할 기본적인 개념과 용어를 쉽게 설명하고, 실제 계약 과정에서 활용되는 상품 설명서 등 각종 서류를 발달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춰 보여줄 예정이다.

무분별한 대출에 따른 상환부담이 발생하지 않도록 계약체결을 위한 적합성ㆍ적정성 확인 절차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대출 승인을 위한 신용 관리 및 담보의 중요성도 포함한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관들은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안내서 내용을 구체화하고, 발달장애인 지도교사의 자문과 발달장애인의 검수 등을 거쳐 내년 3분기까지 안내서를 마련하기로 협의했다.

안내서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소속기관 59개소 및 전국 은행 지점 등에 배포해 발달장애인의 금융생활 자립 지원을 위한 교육 교재로 활용할 방침이다. 은행 창구에서도 원활한 대출 상담을 위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도록 한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별 업무매뉴얼에 안내서를 참고해 업무를 처리하도록 하는 내용을 반영해 실제 발달장애인 응대 시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발달장애인의 금융거래 시 원활한 소통을 지원해 자립에 필요한 금융역량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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