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성재 사망 29주기…정확한 사인 여전히 '미궁'

입력 2024-11-2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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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재 첫 솔로 앨범 ‘말하자면’ 앨범 표지. (사진제공=케이앤씨뮤직)
▲김성재 첫 솔로 앨범 ‘말하자면’ 앨범 표지. (사진제공=케이앤씨뮤직)

가수 고(故) 김성재가 세상을 떠난 지 29년이 지났다.

김성재는 1995년 11월 20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소재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4세.

그가 세상을 떠난 날은 솔로 앨범 '말하자면'을 발매하고 컴백 무대를 펼친 바로 다음 날이었다.

부검 결과 고인의 팔 등에선 28개의 주삿바늘 자국이 발견됐고, 동물마취제 성분이 검출돼 타살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김성재의 여자친구 A 씨가 용의자로 지목돼 검찰에 체포,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증거 불충분으로 2심과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2019년 '고 김성재 사망사건 미스터리' 편을 제작했지만, A 씨가 명예, 인격권을 이유로 방송금지 가처분을 신청하고 재판부가 이를 수용하면서 방송은 공개되지 않았다.

고인의 정확한 사인과 약물 투약 경위 등은 현재까지도 밝혀지지 않고 미제로 남았다.

한편, 김성재는 1993년 이현도와 함께 듀오 듀스로 데뷔, '나를 돌아봐', '우리는', '여름안에서', '떠나버려'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1995년 팀이 해체되면서 솔로 가수로 전향, 첫 번째 솔로 앨범 '말하자면'을 발매했다. 음악 방송에서 솔로 데뷔를 마친 뒤 하루 만에 세상을 떠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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