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제개발협회 재원보충 기여 45% 확대 추진

입력 2024-11-19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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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19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제1세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19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제1세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저소득국을 대상으로 하는 무상원조 재원 보충 등 국제개발협회(IDA)에 대한 기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19일 기획재정부는 국제개발협회(IDA) 제21차 재원보충에 대한 한국 기여를 45%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약 8456억 원으로 2021년 이뤄진 IDA 제20차 재원보충에 이바지한 5848억 원보다 약 2608억 원(45%) 증가한 금액이다.

국제개발협회(IDA)는 주로 저소득국을 대상으로 장기·저리의 양허성 차관 또는 무상원조를 제공하는 세계은행(WB) 기구다. IDA는 통상적으로 3년마다 재원을 보충하며 올해 12월 서울에서 제21차 재원보충 최종회의를 통해 각국이 자국의 기여 규모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기여 확대 발표는 12월 5일부터 6일까지 서울 동대문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릴 IDA 제21차 재원보충 최종회의를 앞두고 이뤄졌다. 1960~70년대 IDA 수원국에서 IDA 주요 공여국(IDA 20 기준 15위)으로 발전한 한국의 위상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국의 선제적 기여 확대 발표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다른 국가의 적극적인 재원보충 동참을 유도하는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은행(WB)도 저소득국이 세계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이 기여 확대 결정을 한 것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다음 달 최종회의를 통해 개발금융 분야 한국의 위상이 '핵심 선수(key player)'로서 더욱 확고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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