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관이 보내는 '합격신호'가 있다구?

입력 2009-07-1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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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내 얘기에 긍정적으로 맞장구 쳐 줄 때" 응답

면접관의 특별한 말이나 행동으로 면접 합격 여부를 직감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는 입사2년차 이내의 새내기 직장인 849명을 대상으로‘합격을 예감케 하는 면접관들의 말과 행동’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86.8%(737명)가 면접관들의 말이나 행동을 통해 합격을 직감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이들중 89.7%(661명)는 이렇게 감지한 신호가 실제로 합격으로 이어졌다고 응답해 높은 적중도를 보여줬다. 그저 '감'만은 아닌 셈이다.

그럼 면접에서 합격임을 직감할 수 있는 면접관의 행동이나 말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먼저 합격임을 직감케 한 면접관의 행동은 무엇이었는지 물은 결과,‘내 얘기에 긍정적으로 맞장구 쳐 줄 때’(47.9%)란 응답이 가장 많이 나왔다.

맞장구를 치는 것은 일단 경청하고 있으며 지원자의 얘기에 공감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만큼, 이를 합격 신호로 맨 먼저 꼽은 것.

‘내게만 집중적으로 질문 할 때’(36.8%)란 응답 역시 다른 사람보다 질문이 몰리는 것은 곧 관심이 높다는 뜻이기 때문에 좋은 신호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계속 눈을 마주치고 바라볼 때(33.9%) ▲얼굴에 미소가 번질 때(32.7%) ▲고개를 자주 끄덕일 때(31.1%) ▲내 입사지원서를 주의 깊게 볼 때(24.0%) ▲답변에 실수가 있어도 유연하게 넘어가 줄 때(21.0%) ▲면접관들이 서로 질문을 하려고 할 때(7.3%) ▲옆 면접관들과 뭔가를 속삭일 때(5.2%)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합격임을 직감케 하는‘말’도 있었다.

합격임을 전제한 듯, 합격 후의 일에 관한 얘기가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특히 “합격하면 바로 일 할 수 있나요?”(63.6%)와 “합격한다면 잘 할 수 있겠어요?”(33.8%)와 같은 질문성 발언이 합격을 예감케 하는 말로 나타났다.

“인상이 참 좋으시네요”(24.4%) 같은 호감을 보여주는 말도 적지 않게 꼽혔다. 이어 “좋은 결과 있기를 기대합니다”(20.5%), “결정되면 바로 연락 드리겠습니다”(16.4%), “네, 그 정도면 됐습니다”(7.3%), “그 대답은 참 잘 하셨습니다”(5.4%) 등의 응답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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