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3분기 영업익 1372억 원…전년比 38.9%↑

입력 2024-11-0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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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3813억 원…전년比 28.3% 성장
프리미엄 AGM 배터리 판매 지속 확대
미국·유럽 등 글로벌 시장 실적 호조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사진제공=한국앤컴퍼니)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사진제공=한국앤컴퍼니)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3분기 글로벌 연결 기준 매출액이 3813억 원, 영업이익이 1372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3%, 38.9% 늘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4.9%, 1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앤컴퍼니는 3개 분기 연속 매출액 기록을 경신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이 같은 실적과 관련 ‘한국(Hankook)’ 브랜드의 프리미엄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 제품 판매 증가, 현지 생산기지를 보유한 북미 시장에서 판매가 호조를 보인 점이 유효했다고 설명했다.

핵심 사업 회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지분법 이익 증가 요인도 수익성 개선에 일조했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BMW ‘M5’, ‘메르세데스-AMG GT 쿠페’ 등 고성능 차량을 비롯한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전 세계 50여 개 브랜드 280여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 중이다.

한편 한국앤컴퍼니는 2021년 4월 한국아트라스비엑스와 합병되어 사업형 지주회사로 새롭게 출범했다. 차량용 납축전지 배터리 부문을 담당하는 ES 사업본부는 전 세계 약 100개국, 450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지주부문에서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브랜드 ‘한국’을 반영한 통합 브랜드 체계를 전 계열사에 공유하고 신성장 동력 발굴 등 그룹의 지속 성장 실현을 위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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