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상품권 부정 유통 의혹 제기…오영주 장관 “전수조사 중” [2024 국감]

입력 2024-10-25 15: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장철민 의원, 조직적 페이퍼컴퍼니 온누리상품권 돈세탁 의혹 제기

▲서울 시내 한 전통시장에 온누리상품권 관련 안내가 게시돼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서울 시내 한 전통시장에 온누리상품권 관련 안내가 게시돼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대구의 한 전통시장 마늘 가게 등 3곳이 조직적으로 페이퍼컴퍼니를 만들고 온누리상품권을 부정 유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관련해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5일 “5억 원 이상의 온누리 상품권 매출을 올리고 있는 15개 이상 매장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종합국정감사에서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온누리상품권 매출 1∼3위 가맹점이 모두 대구의 한 시장에 있는 채소가게였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장 의원에 따르면 온누리상품권 매출 1~3위 업체는 모두 대구 팔달신시장 내 채소가게로 가맹점 등록을 한 곳으로 한 가족이 각각 대표를 맡고 있다.

그러나 그중 한 곳만 실제 운영 중인 마늘 가게이며 나머지는 등록한 주소에 없는 페이퍼컴퍼니다. 3개 업체는 세 가맹점 명의로 매월 평균 192억 원의 온누리상품권을 현금으로 환전했다. 장 의원은 이를 근거로 이들이 지류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이용해 매월 10억 원가량을 챙겼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1∼3위 업체가 올해 올린 지류 온누리상품권 매출만 1000억 원이 넘는다”며 “(유일하게 운영 중인) 마늘가게는 한 달에 6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 가게는 돈세탁하듯이 페이퍼로 된 서류상의 업체를 만들어 불법적으로 있지도 않은 거래를 만들었다”며 “조직범죄에 가까운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오 장관은 “말씀 주신 대로 3개 업체는 불법 유통이 확실해 보이는 상황”이라며 “국정감사가 끝나는 대로 전문가와 함께, 또 국세청의 힘을 빌려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오 장관은 또 장 의원이 ‘이런 문제를 중기부가 한 번도 점검하지 않았다’고 지적하자 “당연히 관리돼야 하지만, 관리에 있어서 부족함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호남 반도체 시대’ 열린다…삼성·SK 500조 초대형 투자 추진
  • 코스피, 하루 만에 9100서 8200선 털썩⋯12%대↓ 삼전ㆍSK하닉 시총 520조 증발
  • 숙박비 무서워 못 떠난다…올여름 휴가 '짧고 가까운 곳으로' [데이터클립]
  • 단독 성수동 재개발 예정지 '땅 꺼짐'⋯주민들 "또 무너질까 불안"
  • HBM 부족해도 못 산다…AI 빅테크 '메모리 확보 전쟁'
  • “교섭은 계속, 파업 철회는 없다”…카카오 5개 노조, 2차 파업 초읽기
  • "이렇게 웃긴 그룹이었어?"⋯아이돌 웹예능 릴레이, 왜? [엔터로그]
  • 일본 엔화, 39년 내 최저치 근접…미·일 재무수장 긴급협의
  • 오늘의 상승종목

  • 06.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17,000
    • -2.6%
    • 이더리움
    • 2,517,000
    • -3.78%
    • 비트코인 캐시
    • 292,400
    • -2.27%
    • 리플
    • 1,668
    • -2.28%
    • 솔라나
    • 104,600
    • -4.65%
    • 에이다
    • 228
    • -5%
    • 트론
    • 498
    • -1.19%
    • 스텔라루멘
    • 296
    • -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080
    • -4.21%
    • 체인링크
    • 11,500
    • -3.69%
    • 샌드박스
    • 79.5
    • -4.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