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쓰리서치 "오리온·HD현대건설기계, 중국 경기부양 수혜 전망"

입력 2024-10-17 08: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그로쓰리서치)
(출처=그로쓰리서치)

그로쓰리서치는 17일 중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으로 건설기계, 소비재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국내 기업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하며, 오리온과 HD현대건설기계가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김주형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9월 말부터 중국 정부에서 강력한 경기부양책을 발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포괄적인 정책 발표를 예고하고 있어 경기를 부양하려는 중국 정부의 의지가 분명한 상황"이라며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중국이 장기적인 저성장 국면에 빠졌고, 고용 절벽의 위기가 경기 부양 정책의 근거"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경기 부양책은 기초 인프라 투자 및 도시화 사업을 통해 소비 및 투자 증진을 유도해 지방정부의 부채 리스크를 줄여 재정 안정성을 높이고, 직접적인 현금지원을 통해 민간 소비를 자극하는 방향이 주요 내용"이라며 "결론적으로, 민간 경제 투자 활성화 및 가계 소비 촉진을 통해서 경기를 부양하려는 목적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라고 전했다.

그로쓰리서치는 이번 중국의 경기부양으로 수혜를 볼 수 있는 섹터로 건설기계, 석유화학, 소비재 관련 섹터를 꼽았으며, 국내 기업 중에서는 오리온과 HD현대건설기계를 수혜 종목으로 선정했다.

김 연구원은 "오리온은 중국 매출 비중이 높아 중국 가계소비 촉진의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2024년 완공 목표로 200억 원을 투자해 생산설비를 건설 중이며, 증설이 완료되면 중국 내 매출이 늘어날 여력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HD현대건설기계의 중국 매출 비중은 올 2분기 기준 약 6%로 2020년 29%에 비하면 큰 폭으로 줄었지만, 과거 중국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었던 만큼 관련 영업망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향후 중국 경기부양으로 건설기계 수요가 증가하면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은 여전할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대표이사
최철곤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대표이사
이승준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1.24] [기재정정]타법인주식및출자증권취득결정(자율공시)
[2025.11.18] 연결재무제표기준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594,000
    • -3.05%
    • 이더리움
    • 4,531,000
    • -3.53%
    • 비트코인 캐시
    • 844,000
    • -1.92%
    • 리플
    • 3,044
    • -2.96%
    • 솔라나
    • 198,500
    • -4.7%
    • 에이다
    • 623
    • -5.32%
    • 트론
    • 428
    • +0.71%
    • 스텔라루멘
    • 359
    • -4.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60
    • -1.58%
    • 체인링크
    • 20,380
    • -4.18%
    • 샌드박스
    • 209
    • -6.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