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무서워” 서울 떠난 인구 경기·인천에 몰렸다

입력 2024-10-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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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이 천정부지로 올랐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로 인천과 경기에선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수준이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서울 집값이 천정부지로 올랐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로 인천과 경기에선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수준이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서울을 떠나 인천과 경기로 이동하는 발길이 늘었다. 서울 집값 급등의 여파로 커진 자금 부담에 피로감이 느낀 수요자들이 교통이 우수하고 미래가치가 높은 지역을 찾아 나섰기 때문이다.

8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2분기 서울에서 순유출된 인구는 1만7283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같은 수도권으로 분류되는 인천과 경기에는 각각 5262명과 1만8470명이 순유입되며 높은 전입 수치를 보였다.

2~8월 서울 순유출 인구는 △경기 양주시(2690가구) △고양시(2065가구) △남양주시(1750가구) △파주시(1559가구) △인천 서구(1509가구) 순으로 많이 전입했다. 서울의 높은 집값을 피해 인천∙경기로 이동하는 수요자들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KB부동산의 주택가격 분석 결과 지난달 기준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전세가격은 2461만 원으로 전년 동기(2264만 원) 대비 약 8.7% 늘었다. 인천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가 1671만 원, 경기가 2245만 원인 것과 비교하면 서울에서 전세로 사는 것이 인천∙경기에서 아파트를 한 채 매입하는 것보다 더 비싼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과 수도권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 인프라 개선도 탈서울을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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