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시대, 제품 본성 앞세운 마케팅 펼쳐야"

입력 2009-07-1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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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브랜드마케팅그룹 회장 '속성 마케팅' 강조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소비성향이 확산되는 불황의 시대에는 감성마케팅보다는 속성마케팅으로 승부를 해야 합니다."

이장우브랜드마케팅그룹의 이장우 회장은 10일 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국제경영원 주최로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최고경영자 월례조찬 강연을 통해 "불황 때는 소비자들이 합리적으로 따져보고 상품을 고르는 경향이 나타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감성 마케팅과 대비되는 개념인 속성 마케팅은 제품의 특성과 품질을 앞세운 마케팅 기법이다.

'마케팅 빅뱅-상상을 불허하는 마케팅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 이 회장은 전형적인 감성 마케팅을 펼쳐온 브랜드로 오토바이 할리데이비슨을 꼽고, 속성 마케팅의 대표 브랜드로는 슬리퍼 제품인 크록스(Crocs)를 들었다.

그는 "할리 데이비스 같은 브랜드보다는 못생겨도 매력 있는 크룩스를 따라하라는 컨셉을 내세워 소비자층에 어필하고 있다"며 "미끄럼 방지, 바이러스에 강한 속성, 세택의 편리성 등을 강조하는 속성마케팅의 전형을 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이어 "최근 제품과 기술이 평준화되면서 기존의 감성마케팅에서 벗어나 제품의 특성과 품질을 강조하는 속성(屬性)마케팅으로 승부를 보아야하며 제품과 마케터의 본질, 본성, 본심을 과감하게 팔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브랜딩에 있어서 철저한 마케팅 전략 수립은 필수이며 성공적인 마케터가 되기 위해서는 독서나 여행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창의력을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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