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서 또 50억 원대 금융사고…"외부인 사기 혐의"

입력 2024-10-0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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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에서 또 다시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올 들어서만 벌써 3번째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외부인의 허위 서류 제출에 따른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지난 달 30일 공시했다.

사고 금액은 55억5900만 원이며 사고 발생 기간은 지난 7월 2일부터 8월 1일까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주거용 오피스텔 분양대금 대출 관련 사고"라며 "이달 초 영업점 종합검사 중 이 사실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는 우리은행이 자체 조사를 통해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외부인이 허위서류를 제출한 것을 사전에 밝혀내지 못한 것으로, 우리은행은 추가 조사를 거쳐 형사 고소나 고발을 검토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에서 올해 금융사고를 공시한 것은 벌써 세 번째다. 앞서 지난 6월 경남 지역의 한 영업점에서 100억원대 횡령 사고가 확인돼 준법감시인을 교체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한 바 있다. 또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 대출 사고를 금융당국에 알리지 않고 있다가 지난 8월 165억원 규모의 금융사고로 뒤늦게 공시하기도 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오는 7일부터 우리금융지주·우리은행 정기검사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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