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성분명 처방 추가 시범사업시 의약분업 거부할 것"

입력 2009-07-0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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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가 보건복지가족부가 국립의료원에 이어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을 추가로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히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의협은 9일 성명서를 통해 "의약분업의 본질을 훼손하고 의사의 의약품 처방에 대한 전문성을 침해하는 성분명처방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비용을 떠나 좋은 약을 선호할 권리가 국민들에게 있으며 환자에게 맞는 의약품을 선택하는 권한은 의사에게 있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 건강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복지부라면 의료계의 충고를 무시하고 강행됐던 성분명처방시범사업의 실패를 솔직히 인정하고, 지금부터라도 근본적으로 잘못된 약가정책과 믿을 수 없는 생동성시험 제도의 개선 등을 통해 보다 합리적인 의약품정책 마련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만약 이러한 의료계의 정당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성분명처방시범사업을 강행한다면,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해 잘못된 정책 저지를 위한 시민불복종 운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협은 "이를 계기로 의약분업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는 물론이고 의약분업 거부와 선택분업 전환을 위한 운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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