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르비아 경제동반자협정 협상 개시…발칸 국가와 최초 무역협정

입력 2024-09-26 08: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토미슬라브 모미로비치(Tomislav Momirovic) 세르비아 대내외무역부 장관과 '한-세르비아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개시 공동선언문에 서명한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토미슬라브 모미로비치(Tomislav Momirovic) 세르비아 대내외무역부 장관과 '한-세르비아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개시 공동선언문에 서명한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유럽 발칸 국가 중에서는 처음으로 세르비아와 자유무역협정(FTA)의 하나인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이 추진된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6일 서울에서 토미슬라브 모미로비치(Tomislav Momirovic) 세르비아 대내외무역부 장관과 만나 '한-세르비아 EPA'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했다.

EPA는 FTA와 같이 관세 철폐 등 시장개방 요소를 포함하면서도, 상대국과의 공동 번영을 목적으로 협력 요소를 강조하는 통상협정을 말한다.

세르비아는 발칸반도·동남부 유럽의 전략적 요충지로, 리튬·아연 등 핵심 자원 보유국이다. 특히 리튬 매장량은 약 120만 톤에 달해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약 10%를 차지, 세계 12위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탄탄한 제조업 기반을 바탕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유럽의 새로운 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미 우리 자동차부품사 등 모빌리티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앞으로 세르비아의 풍부한 리튬을 활용한 배터리·전기차 등 첨단산업 공급망 협력도 기대된다. 이와 함께 최근 세르비아 정부의 원전 도입 추진 등을 고려할 때 우리 원전산업의 잠재적 협력 대상국이기도 하다.

정 본부장은 "올해는 한-세르비아 수교 35주년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해로, 오늘 협상을 개시하는 EPA가 양국 협력관계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제도적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EPA를 계기로 자동차, 첨단기술(IT), 재생에너지, 원전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협상 개시 선언과 연계해 세르비아 진출기업 및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간담회를 함께 열어 IT·바이오·에너지·핵심광물 공급망 등 양국 간 유망 협력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남발 집값 하락 한강벨트로 번졌다⋯노도강·금관구는 상승세 확대
  • 돈 가장 많이 쓴 식음료는 '스타벅스'…결제 횟수는 '메가커피'가 1위 [데이터클립]
  • 트럼프가 꺼내든 '무역법 301조'란?…한국이 타깃된 이유 [인포그래픽]
  • 비축유 사상 최대 방출 발표에도 국제유가, 100달러 복귀⋯“언발에 오줌 누기”
  • 한국 겨눈 ‘디지털 비관세 장벽’…플랫폼 규제 통상전쟁 불씨
  • 李대통령, 추경 속도 주문 "한두 달 관행 안돼…밤 새서라도 신속하게"
  • 美 USTR, 한국 등 상대로 무역법 301조 조사 착수
  • 집 짓기 편하라고 봐준 소음 탓에 혈세 ‘콸콸’ [공급 속도에 밀린 삶의 질②]
  • 오늘의 상승종목

  • 03.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974,000
    • -0.59%
    • 이더리움
    • 3,029,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669,500
    • +0.07%
    • 리플
    • 2,021
    • -0.74%
    • 솔라나
    • 126,700
    • -0.08%
    • 에이다
    • 385
    • -0.52%
    • 트론
    • 423
    • -0.7%
    • 스텔라루멘
    • 233
    • -0.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670
    • -3%
    • 체인링크
    • 13,250
    • -0.23%
    • 샌드박스
    • 121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