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개성공단 연결도로에 방벽 세웠다…1월에는 지뢰 매설

입력 2024-09-2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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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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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최근 북한이 개성공단으로 향하는 경의선 도로를 원천 차단하는 대형 구조물 세웠다고 보도했다.

25일 연합뉴스 인용보도에 따르면 VOA는 이날 민간 위성인 '플래닛 랩스'의 지난달 위성 사진을 근거로 "북한이 개성공단으로 향하는 경의선 도로에 대형 방벽 3~4개를 건설했다"고 전했다. 방벽 설치 시점은 올해 2월 전후로 추정된다.

이 구조물들의 용도는 분명치 않지만, 북한 쪽 남북 군사분계선(MDL)을 기준으로 북쪽 약 320~350m 지점에 벽 3∼4개가 15m 간격으로 세워진 것으로 식별됐다. VOA는 20m 폭의 도로를 완전히 막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북한의 이런 조처는 올해 초부터 이어졌다. 올해 1월에는 경의선·동해선 도로에 지뢰를 매설하고, 4월에는 가로등도 없앴으며, 6월과 7월에는 각각 동해선과 경의선 철로를 철거했다.

하지만 이날 군 관계자는 "(북한이) 개성공단 아래 지역에 과거 지뢰 매설 등 작업 후 복토(覆土)를 했고, 방벽 형태 구조물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 당국이 개성공단을 재건하는 동향도 포착됐다. 2020년 6월 북한이 일방적으로 폭파한 개성공단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건물의 잔해는 완전히 정리된 상황이다. 이후 북측이 공단 내 각종 건물을 철거하거나 출입구를 새로 지은 모습이 민간 위성에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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