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한국인의 피부 특성'을 밝힌다

입력 2009-07-0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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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피부과와 공동연구, 제품화도 착착

아모레퍼시픽은 8일 서울대 피부과와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해 온 '한국인의 피부 특성'에 관한 결과 발표회를 본사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999년 '2015년 글로벌 톱10' 진입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그간 체계적인 연구결과가 부족했던 한국인의 피부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서울대 피부과와 10개년 계획으로 '한국인의 피부 특성'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회사측에 따르면 20대 초반에서 80대 이상까지 한국인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피부 노화현상의 원인, 피부노화의 예방과 치료 등 다양한 주제들을 연구함과 동시에 발견된 결과들을 제품화에 응용화 했다.

그동안의 연구결과들은 국제 학술지에 약 60여 편의 논문으로 발표됐으며 다양한 제품으로 응용되어 많은 히트상품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표적으로 필수 지방산인 오메가-3의 광노화 억제 효과를 피부에서 처음으로 확인해 제품화한 '이오페 슈퍼 바이탈', 활성 산소의 핵심 조절 효소인 카탈라아제의 피부 내 활성화 기전을 세계 최초로 발견해 제품화한 '헤라 선메이트', 탄력섬유와 주름의 상관 관계를 응용한 '마몽드 토탈 솔루션' 등이 출시됐다.

특히 헤라 선메이트의 경우 국내 자외선 차단제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초 지식경제부 차세대 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또한 아모레퍼시픽과 서울대 피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열 피부노화(thermal skin aging)라는 피부노화의 새로운 개념이 도입되기도 했다.

지난 2002년 열 피부노화라는 새로운 개념을 미국 피부연구학회에 처음으로 선보인 후 여러 국제 학회 및 논문을 통해 열이 피부노화를 유발시킨다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

공동연구를 진행한 서울대 피부과 정진호 교수는 "기초연구는 기업에 당장 재정적 성과를 가져오지는 않지만 기초연구를 통해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는 것이야 말로 글로벌 1등 기업으로 가는 길"이라며 "아모레퍼시픽은 이를 극복하고 장기 공동연구를 수행해 성공적인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향후에도 서울대 피부과와 피부 기초과학 연구 협력을 지속해 나가며 공동연구를 통해 얻은 피부노화의 핵심기반 지식을 세계시장을 목표로 하는 차세대 화장품 개발에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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