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뺑뺑이 상관없어" "죽어도 감흥 없음" 의대생 패륜 발언 수사 의뢰

입력 2024-09-1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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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의대생 커뮤니티에서 일부 의대생들이 "(환자들이) 응급실을 돌다 죽어도 감흥 없다" 등 패륜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수사 의뢰했다.

11일 정부와 의료계,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젊은 의사 중심의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에는 최근 '응급실 뺑뺑이' 등의 의료공백 사태를 두고 비난과 함께 부적절한 발언들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커뮤니티의 일부 의대생들은 국민을 '견민', '개돼지', '조센징' 등의 멸칭으로 부르며 비하했다.

한 의대생은 "조선인이 응급실에서 죽어도 아무 감흥이 없다", "더 많은 사람이 죽어서 뉴스에 나왔으면 좋겠다"라는 글을 남겼으며, 다른 의대생은 "(개돼지들이) 죽음에 대한 공포로 온몸이 마비되고, 의사의 진료를 받지 못해 생명을 잃을 위기에 처한 경험이 쌓여야, 생명을 다루는 의사에 대한 감사와 존경이 생길 것"이라고 적기도 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다른 게시글의 다른 작성자들 또한 "견민 개돼지들을 더 죽이면 이득", "조선인들이 죽는 걸 볼 때마다 기분이 좋다", "뉴스에 나올 때마다 진심으로 행복하다", "모두 죽어라. 정부와의 협의는 끝났다" 등 도를 넘는 발언들이 쏟아졌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관련 증거를 확보한 후 글 게시자들을 대상으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한편, 해당 커뮤니티에는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가 발생한 이후, 사직하지 않거나 복귀를 시도하는 전공의들을 향해 '신상 털기'와 '조리돌림'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블랙리스트 관련 내용이 꾸준히 게재되자 경찰은 이룰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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