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몽블랑서 실종됐던 한국인 2명…사흘 만에 발견

입력 2024-09-11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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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몽블랑 (출처=픽사베이)
▲프랑스 몽블랑 (출처=픽사베이)

프랑스 고봉 몽블랑을 등반하다 조난당한 한국인 2명이 사흘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 몽블랑은 높이 4807m로, 알프스산맥의 최고봉이다.

주프랑스 한국대사관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프랑스 구조 당국은 10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1시 15분께 몽블랑 정상에서 100m 떨어진 경사면에서 한국인 시신 2구를 발견했다.

이들이 발견된 지점은 앞서 7일 대사관 측이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프랑스 당국에 알린 조난 위치와 비슷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등반 뒤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로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들과 함께 실종됐던 이탈리아 산악인 2명 역시 숨진 채 발견됐다.

각각 50대 남성과 40대 여성인 사망자는 같은 산악회 회원 5명과 샤모니-몽블랑 지역을 찾았다가 사고를 당했다. 이들 중 3명은 등반하지 않았고, 총 4명이 몽블랑에 올랐다. 등반한 4명 중 2명은 기상 악화로 하산하지 못했다가 등반하지 않은 3명의 신고로 이튿날인 8일 고도 4100m 지점에서 산악 헬기에 의해 구조됐다.

현지 당국은 사망자들의 시신을 인근 장례업체에 인계한 뒤 이들과 함께 프랑스를 찾은 일행을 통해 신원을 최종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한국 대사관은 한국인 사망자들의 유족에게 시신 수습 사실을 알렸고 추후 필요한 절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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