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민 이겼으면" 덕담한 호주 수영 코치, 결국 해고…"호주 수영에 악영향"

입력 2024-09-0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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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펄페리. (뉴시스)
▲마이클 펄페리. (뉴시스)

2024 파리 올림픽 개막 전 옛 제자 김우민(강원특별자치도청)을 응원했던 마이클 펄페리 코치가 해고됐다.

6일(한국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호주수영연맹은 공식 성명을 통해 “펄페리 코치를 고용 계약 위반으로 해고했다”라고 알렸다.

앞서 펄페리 코치는 지난 7월23일 파리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한국 취재진과 인터뷰를 통해 “김우민이 (호주 선수인) 새뮤얼 쇼트, 일라이자 위닝턴 모두 자유형 400m 시상대에 오른다면 정말 자랑스러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것이 최고의 시나리오고 매우 자랑스러울 것”이라며 “김우민이 정말로 이겼으면 좋겠다”라고 유쾌하게 인터뷰했다.

하지만 해당 인터뷰는 펄페리 코치의 해고로 이어졌다. 해당 발언으로 호주 언론과 호주수영연맹으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으며 결국 대회가 끝난 뒤 “그는 호주 수영의 명성에 심각한 손해를 입히고 악영향을 미쳤다”라는 이유로 해고당했다.

한편 펄페리 코치는 올해 초 특별전략 육성 선수단으로 해외 전지훈련을 온 김우민 선수를 지도한 바 있다.

당시 펄페리 훈련은 강도 높은 훈련을 요구했는데 김우민 선수는 이 훈련을 특히나 마음에 들어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우민은 지난 파리 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호주 선수인 일라이자 위닝턴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쇼트는 김우민에 의해 4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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