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업계, 개소세 끝난 '7월 고객잡기' 분주

입력 2009-07-07 14:29 수정 2009-07-0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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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이벤트...개소세 인하 가격 그대로 판매

자동차업계가 개별소비세 30% 인하가 종료된 7월 고객잡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지난 6월 국내 완성차 업체의 내수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46.0% 증가한 14만3411대, 수입차업체는 22.0% 증가한 6809대를 기록하는 등 개소세 인하 효과를 톡톡히 봤다.

하지만, 자동차업계는 개소세 인하 효과가 종료된 7월부터 내수판매 부진을 우려해 적극적인 신차 출시와 마케팅으로 내수 진작을 꾀한다는 복안이다.

◆ 현대차,하이브리드카 출시...친환경 이미지 부각

현대차는 오는 8일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출시와 함께 본격 친환경 이미지를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고객 약 2000여명을 현대 성우 리조트에 초청해 다음달 9일까지 친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블루 드라이브 환경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캠프 기간 동안 현대차는 성우 리조트 내에 '블루 드라이브존(Blue Drive Zone)'을 설치해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를 전시하고, 총 15대의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시승차를 운영해 친환경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현대차는 휴가철을 맞아 새롭게 출시된 '싼타페 더 스타일', '2010 아반떼' 등 총 50대의 휴가 차량을 지원하는 등의 '럭키 썸머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7~8월 출고고객 중 1등으로 선발된 10명의 고객에게 '캐나다 로키 무료 여행'의 혜택도 제공한다.

기아차는 7월 출시되는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를 출고하는 개인 고객에게 전국 콘도와 펜션 1박2일 숙박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르노삼성, 13일부터 '뉴 SM3' 판매...7500대 계약

르노삼성은 오는 13일 프리미엄 패밀리 세단 '뉴 SM3'의 판매에 나선다. 지난달 15일부터 사전계약을 받은 '뉴 SM3'는 지난 2일까지 총 7500 여대가 계약되는 등 출시 전부터 고객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르노삼성은 'SM7', 'SM5', 'SM3 CE'의 구매 고객의 경우 ▲현금 및 정상할부 구매 시 유류비 50만원 지원 ▲4.9% (3~36개월) 혹은 6.9% (37~72개월)의 초저리 할부 ▲7.5% (36·48개월) 바이백 (Buy Back) 할부 구매 시 유류비 20만원 지원받는 조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조건을 내는 등 지난달과 동일한 판매조건을 진행하고 있다.

GM대우는 7월 한 달 동안 SUV 윈스톰 및 윈스톰 맥스를 출고한 고객에게 매주 2명씩 추첨해 여름 휴가비 500만원을 지원해 준다.

◆수입차, 개소세 인하 가격 그대로

한편, 수입차 업체에서는 주로 개소세 인하 가격 그대로 판매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미쓰비시 모터스는 '아웃랜더'를 개소세 환원전 가격 그대로 판매키로 했다.

또한 여름 휴가철을 맞아 최대 5박 6일간의 시승기회를 제공하는 등 체험마케팅을 강화했다.닛산은 전차종에 대해 개소세 인하 가격을 유지하고 일부 차종에 대해서는 추가 할인까지 제공하고 있다.

닛산의 SUV 무라노는 개소세 인하 가격인 기존 5040만원에서 50만원을 추가 할인해 4990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와 더불언 닛산은 7월 한 달간 무라노와 로그는 각각 취득세 2%를, 알티마 어드밴스드 2.5와 3.5 모델의 경우 각각 등록세 5%와 취득세 2%를 추가적으로 지원한다.

인피니티는 오는 20일까지 한시적으로 전차종에 대해 개소세 인하 가격을 유지키로 했다.

포드 역시 토러스와 이스케이프 구입시, 7월 한 달간 개별소비세 환원전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고, 링컨MKX는 7월 한 달간 등록세와 취득세 7%를 지원하는 등 특별 금융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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