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럭셔리 카펫 ‘자이푸르 러그’, 신세계 강남에 첫 단독 팝업

입력 2024-09-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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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가구 매출 고공행진…프리미엄 트렌드 공략”

▲인도 최대 수제 카펫 브랜드 '자이푸르 러그'.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인도 최대 수제 카펫 브랜드 '자이푸르 러그'.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인도 최대의 핸드메이드 카펫 브랜드인 ‘자이푸르 러그(Jaipur Rugs)’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약 한 달간 강남점 9층 리빙 전문관에서 ‘더 럭셔리 러그 하우스’ 팝업스토어를 열고 예술적인 디자인과 고품질을 자랑하는 자이푸르 러그를 직수입해 소개한다.

홈 인테리어에도 럭셔리 바람이 불면서 신세계백화점에선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고가의 하이엔드 가구 매출이 전년보다 38.9% 큰 폭으로 올랐다. ‘까시나’와 ‘로쉐보보아’, ‘B&B이탈리아’ 같은 브랜드가 높은 성장률을 견인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한층고급화된 고객들의 안목과 취향에 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고급 수공예 카펫은 세계적으로 럭셔리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화룡점정 아이템으로 꼽힌다.

자이푸르 러그는 1978년 설립된 인도 최대 수제 카펫 제조 회사다. 보급형 기계식 생산 없이 인도 전역의 4만 명 직조 장인들이 2500여 년의 전통 방식으로 전 공정을 수작업으로 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직조와 염색부터, 카펫 패턴에 입체적인 효과를 주는 공예 작업까지 수작업으로 이뤄져 모든 상품이 개성 있고 희소 가치가 높다.

건축과 디자인의 거장인 미켈레 데 루키와 마테오 치비크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 협업해 왔으며, 권위 있는 글로벌 디자인 상을 다수 수상하기도 했다. 북미와 유럽 등 6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밀라노와 영국 런던,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등에 플래그십 스토어 7곳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정통 카펫은 인테리어 소품을 넘어 풍부한 역사와 문화가 깃든 예술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팝업 매장은, 분홍빛 건물이 많아 ‘핑크 시티’로 불리는 인도 자이푸르 시의 풍경을 담아 꾸몄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프랑스 명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리에거와 함께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리에거는 예술성 높은 가구를 추구하는 브랜드로, 모든 가구와 소품을 프랑스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제작한다. 정교한 장인 기술을 바탕에 둔 두 브랜드가 만들어내는 아트 인테리어를 전시로 만나볼 수 있게 된 것.

신세계백화점은 그간 국내 백화점에서 제대로 소개된 적 없던 인도 정통 카펫을 선보이며 집의 공간적 가치를 높이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팝업에서는 기하학·추상·오리엔탈 패턴 등 자이푸르 러그의 진귀한 디자인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가격대는 크기와 소재, 직조 방식에 따라 40만 원부터 8000만 원에 이른다.

실내 분위기를 포근하게 바꿔주고 발의 피로감을 덜어주는 등 여러 장점 덕에 국내에서도 러그와 카펫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신세계까사에서 러그 카테고리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연평균 20%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자이푸르 러그는 보온과 습도 조절 등 카펫의 기능적 역할뿐 아니라, 걸작을 집에 들인 듯한 미적 효과도 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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