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관 품질·위생기준 대폭 강화

입력 2009-07-0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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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수도관이나 오·배수관으로 널리 쓰이는 PVC(폴리염화비닐)관의 품질과 위생기준을 대폭 강화한 한국산업표준(KS규격)을 개정하고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새 기준에 따르면 PVC관을 만들 때 납 안정제와 가소제 같은 유해물질 사용이 전면 금지되며, 위생성 및 장기내구성 등의 품질기준이 강화된다. 또 납 안정제로 인해 회색을 띠는 기존 제품이 재활용되지 못하도록 새롭게 생산되는 PVC의 색상을 흰색으로 규정했다.

이는 지난해 기술표준언에서 실시한 PVC관 시판품 조사한 결과, 재활용 원료나 산업폐기물을 섞은 저질·불량품이 유통되는 것으로 확인돼 KS 인증업체 36곳 중 17곳의 인증이 취소되는 등 PVC관 제조상의 문제점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난 데 따른 것이다.

기술표준원은 개정된 표준의 신속한 보급을 위해 PVC관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기술교육을 하고, 10월부터 상시 품질 모니터링제를 도입해 불량품 제조업체에 대해서는 인증 취소 등의 행정조치를 취해나갈 계획이이다.

한편 기술표준원은 한국염화비닐관공업협동조합과 공동으로 오는 8일 PVC관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PVC관 품질관리 기수레미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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