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동부 폭우로 댐 붕괴…“최소 60명 사망”

입력 2024-08-26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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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보건부는 홍해 동부에 내린 폭우로 댐이 붕괴, 최소 60명이 사망하고 많은 사람들이 실종됐다고 한 현지 관리는 수단 뉴스 사이트 알 타게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사진은 붕괴된 아르바트댐의 모습. <사진 출처 : X> 2024.08.26. (뉴시스)
▲수단 보건부는 홍해 동부에 내린 폭우로 댐이 붕괴, 최소 60명이 사망하고 많은 사람들이 실종됐다고 한 현지 관리는 수단 뉴스 사이트 알 타게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사진은 붕괴된 아르바트댐의 모습. <사진 출처 : X> 2024.08.26. (뉴시스)

아프리카 수단 동부에서 폭우로 댐이 무너져 최소 60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실종됐다고 블룸버그·AP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수단 보건부는 전날 성명에서 동부 홍해주의 아르바트댐이 폭우로 무너져 최소 4명이 숨졌다고 밝혔지만, 현지 매체 알타히르는 최소 60명이 사망하고 더 많은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폭우로 댐이 무너지면서 홍수가 가 많은 주택이 파괴되고 차가 떠내려갔으며 주민들이 높은 지대로 대피했다고 덧붙였다.

홍해 연안 도시 포트수단에서 북쪽으로 40㎞ 떨어진 아르바트댐은 포트수단의 주요 담수 공급원이다.

수단 보건부는 21일 6월 시작된 장마로 수해가 나 10개 주에서 114명이 숨지고 281명이 다쳤으며 2만7278가구, 11만278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집계했다.

현재 수단은 자연재해뿐 아니라 17개월째 계속되는 내전으로도 고통받고 있다.

지난해 4월 15일 본격화된 정부군과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의 무력 충돌로 인도주의적 위기가 악화하는 터에 수해까지 겹쳤다.

양측의 분쟁으로 지금까지 전국 곳곳에서 수만 명이 숨졌고 폭력 사태를 피해 집을 떠난 피란민도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220만 명 이상이 해외로 도피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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