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원전 오염수' 설전…"괴담선동 사과하라" vs "일본 정부 대변인인가"

입력 2024-08-23 14: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민석(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수석 최고위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이재명 대표는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공식 일정을 취소한 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뉴시스)
▲김민석(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수석 최고위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이재명 대표는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공식 일정을 취소한 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뉴시스)

여야가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한 지 1년이 되는 상황에 설전을 이어갔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작년 10월 이후 방사능 자료를 제공하지 않는 일본 정부를 추궁하기는커녕 아예 일본 정부 대변인으로 나서다니, 명색이 한국 여당 대표로서 창피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앞서 한 대표는 “방사능 안전 기준을 벗어나는 사례가 없었다”는 정부의 발표 이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했던 말 중에 실현된 것은 하나도 없다”며 “민주당 괴담 때문에 우리 수산업, 어민들이 피해를 봤고 큰 재정이 투입됐다”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친일 매국 대변인으로 대통령의 신임을 회복하기로 작정한 것인가”라며 “후쿠시마 오염수가 우리 해안에 유입되는 데는 4∼5년에서 10년이 걸린다는데 ‘1년이 지났는데 아무 일 없지 않나’로 들이대는 것은 무지와 경망의 비논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국민보다 일본 마음이 중요한 정부라지만, 차별화를 꿈꾸는 여당 대표다운 언행을 기대한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야권에서 제기했던 오염수 방류 우려에 대해 “괴담·선동으로 드러났다”며 사과를 촉구했다.

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날 민주당의 가짜뉴스 선정·선동 문구를 찾아봤다”며 ‘똥물’, ‘핵 폐수’, ‘오염된 바다’ 등 방류 당시 민주당 의원들의 발언을 언급했다.

서 사무총장은 “말에는 무게가 있고 책임이 따른다”며 “회는 드시는지 모르겠다”고 비꼬았다.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는 국민 누구도 원치 않는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었지만, 민주당의 몰염치한 선동 정치는 더 유감”이라면서 “1년이 지나고 물이 빠진 후 실체가 드러났다”며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배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해 민주당은 오염수 피해를 막겠다면서, ‘후쿠시마 4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공언했지만 모두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며 “돌아온 22대 국회에서 민주당은 더 많은 의석수로 자신들이 원하는 법안들을 강행하고 있지만 오염수 관련 법안들은 재발의하지도 않았다”고 꼬집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립니다] 2026 대한민국 금융대전 개최합니다
  • 코스피, 종전 합의에 5%대 급등…매수 사이드카 발동
  • 미ㆍ이란, 전쟁 106일 만에 종전 MOU 체결⋯트럼프 “19일 서명 즉시 호르무즈 전면 개방” [종합]
  • 스타벅스, 22일 오후 3시 조기 영업종료...정용진 회장 등 전 임직원 역사인식교육
  • '신용등급 강등' 콘텐트리중앙·메가박스,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
  • 제네시스, 르망 24시 첫 완주…하이퍼카 데뷔전서 존재감
  • 외국인 이탈에 시총 상위주도 출렁…삼전·SK하닉 시총 300조 넘게 왔다갔다[떠나는 외국인, 달라지는 증시 체질④]
  • 단독 초순수·물에너지 더 키운다…3000억+α ‘첨단물산업기금’ 조성[물의시대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6.15 12:3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548,000
    • +0.93%
    • 이더리움
    • 2,580,000
    • +1.38%
    • 비트코인 캐시
    • 317,600
    • +0.44%
    • 리플
    • 1,780
    • +2.18%
    • 솔라나
    • 106,700
    • +2.3%
    • 에이다
    • 270
    • +3.45%
    • 트론
    • 482
    • +0.84%
    • 스텔라루멘
    • 284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560
    • +2.2%
    • 체인링크
    • 12,270
    • +1.74%
    • 샌드박스
    • 79.94
    • +1.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