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셀트리온·셀트리온제약, ‘양사 주주 간 이견’ 합병 무산에도 강세

입력 2024-08-16 09: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이 합병 무산에도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2.36%(4600원) 오른 19만92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셀트리온제약 주가도 0.91% 상승해 소폭 강세다.

셀트리온그룹은 이날 양사 합병과 관련해 ‘합병 추진 여부 검토 1단계 특별위원회(특별위원회)’의 검토 결과 양사 이사회가 최종적으로 현시점에서는 합병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특별위원회가 주주들을 대상으로 양사 합병에 대한 의견을 확인하는 설문조사를 비롯해 회계법인의 외부평가, 글로벌 컨설팅사의 내부 평가 등을 토대로 나온 결론이다.

셀트리온 주주와 셀트리온제약 주주들 간의 합병에 대한 의견차도 컸다. 셀트리온 주주들은 합병여부에 대한 찬성이 8.7%에 불과해 양사의 합병비율이 불만족스럽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반대 의사를 낸 주주들은 합병 추진의 선결 요건으로 '합병비율 재검토'를 꼽았다.

반면 셀트리온제약 주주들은 합병 여부에 대한 찬성이 67.7%, 반대 9.8%, 기권 22.6%로 집계됐다. 찬성 의견을 제시한 주주들은 합병 시 종합생명공학연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의견과 신약개발에 시너지가 날 것이라는 기대감을 찬성 사유로 꼽았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을 비롯한 셀트리온홀딩스 등의 대주주들은 과거 약속한 대로 ‘중립’ 입장을 유지한 후 다수 주주 의견 비율에 보유 지분을 산입하는 방식으로 주주들 의중에 힘을 실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38,000
    • -0.07%
    • 이더리움
    • 3,265,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435,200
    • -0.89%
    • 리플
    • 717
    • -0.42%
    • 솔라나
    • 193,000
    • -0.36%
    • 에이다
    • 473
    • -0.84%
    • 이오스
    • 638
    • -1.24%
    • 트론
    • 208
    • -1.89%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0.48%
    • 체인링크
    • 15,240
    • +1.6%
    • 샌드박스
    • 341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