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의 시계는 거꾸로 간다…KBO 7월 쉘힐릭스 플레이어상 타자 부문 수상

입력 2024-08-0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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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3회말 2사 1,2루 삼성 강민호가 3점 홈런을 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지난달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3회말 2사 1,2루 삼성 강민호가 3점 홈런을 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21년 차 베테랑' 포수 강민호(39·삼성 라이온즈)가 7월 한 달간 타자 중 가장 높은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를 기록하며 '7월 쉘힐릭스 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5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월 월간 '쉘힐릭스 플레이어'로 삼성 라이온즈의 주전 포수 강민호,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투수 카일 하트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하트는 월간 WAR 1.93, 강민호는 1.66을 기록했다.

강민호는 18살 차이 나는 후배 김도영(21·KIA 타이거즈)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0.03 차이로 상을 차지했다. 강민호는 7월에 타율 0.408(3위), 11홈런(1위), 26타점(1위), 장타율 0.868(1위)을 기록하며 세월이 무색한 활약을 펼쳤다. 김도영이 히트 포 더 사이클(사이클링 히트)을 포함해 타격 지표에서 전부 상위권에 들며 강민호를 위협했지만, WAR 1.63으로 간발의 차이로 상을 놓쳤다. 7월 MVP 후보에도 올라 있는 강민호는 데뷔 후 처음으로 월간 MVP 수상도 노린다.

강민호는 "7월 한 달간 정말 열심히 달려왔는데, 남은 경기에도 좋은 타격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금 순위 경쟁이 치열한 시점인데, 후배들을 잘 이끌어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하트는 7월에 등판한 5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평균자책점(0.55), 탈삼진(39개) 1위에 오르는 등 하트는 압도적인 모습으로 무난하게 수상했다.

7월 월간 '쉘힐릭스 플레이어' 시상식은 소속 구단 홈구장에서 8월 중 진행될 예정이며, 선정된 선수들에게는 한국쉘 후원을 통해 시상금 100만 원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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