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자창 전기차 화재…단전 소동

입력 2024-08-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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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인천 서구 청라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차량 들이 전소돼 있다. 전날 오전 6시 15분께 아파트 지하 1층에서 벤츠 전기차에 화재가 발생해 8시간 20분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지하 주차장에 있던 차량 40여대가 불에 탔고, 100여대가 열손 및 그을음 피해를 입었다. (연합뉴스)
▲2일 오전 인천 서구 청라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차량 들이 전소돼 있다. 전날 오전 6시 15분께 아파트 지하 1층에서 벤츠 전기차에 화재가 발생해 8시간 20분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지하 주차장에 있던 차량 40여대가 불에 탔고, 100여대가 열손 및 그을음 피해를 입었다. (연합뉴스)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가 발생해 해당 아파트 수백 가구가 정전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2일 인천소방본부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15분께 인천시 서구 청라동 아파트 지하 1층에 주차돼 있던 벤츠 전기차에서 발생한 불은 8시간 20분이 지나서야 진화됐다.

이로 인해 정전이 발생해 아파트 14개 동 1천581세대 중 5개 동 480여 세대의 전기 공급이 끊겼다. 또 일부 가구에서는 수돗물 공급도 끊겼다.

지하주차장에 있던 차량 피해 규모도 전날 70여 대에서 이날 140여 대로 늘어난 상황이며, 연기 흡입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주민도 21명에서 23명으로 늘었다.

계속되는 폭염 속에 단전·단수가 이어지면서 생활 여건이 마련되지 않아 인천 서구와 대한적십자사는 행정복지센터 등지에 임시 주거시설을 마련했다. 이날 새벽 6시 30분 기준 임시 주거시설을 이용하는 주민은 46가구 121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날 합동 감식을 진행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정전 복구 작업은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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