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해리스 지지 않는 이유…“트럼프 못 이길 걸 알아 화났다”

입력 2024-07-2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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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포스트 보도…마크 켈리 상원의원 대선후보로 염두에 둬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2022년 11월 5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필라델피아(미국)/AFP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2022년 11월 5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필라델피아(미국)/AFP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를 민주당 대선 후보로 지지하지 않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뉴욕포스트는 24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일가와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오바마 전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이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어 매우 화가 났다”며 “해리스 부통령이 무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물러난 뒤 애리조나 상원의원이자 전 우주비행사인 마크 켈리가 그의 자리를 대신하길 원했다.

소식통은 “바이든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했을 때 오바마 전 대통령은 충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바마 전 대통령은 분노하고 있다”며 “일이 제 뜻대로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민주당의 지지에 동참하지 않은 것”이라고 부연했다.

실제로 오바마 전 대통령은 다른 민주당 원로들과는 달리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하지 않고 있다. 그는 21일에도 바이든 대통령을 “최고의 애국자”라고 치켜세우며 후보직 사퇴 결정을 지지했지만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언급은 하지 않았다. 다만 “우리 당 지도자들이 뛰어난 후보가 나올 수 있는 과정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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